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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진심 딸이였어도 그렇게 말씀하셨을까요?

  • 2020-01-23 11:36:18
  • 우리대지
  • 조회수 712
  • 댓글 2

이번 일로 시댁으로부터 마음에 큰 상처를 받았는데 앞으로 어떻게 하는게 맞는건지 모르겠어요.

이번에 임신 5주차로 첫아이 임신했어요~

근데 남편이 중국지사로 발령이 날 가능성이 90프로였고 회사에 임신 사실을 알리니 혼자라도 가라고 했대요...그래서 저희부부는 심각하게 이직까지 생각하고 있었어요.

임신전에도 이직에 대해서 생각이 있었고,

나이들어서 더 늦기전에 31살인 지금이 오히려 기회가 될수있다고 생각했어요.

가게되면 거주기간은 2년이였고, 6개월에 한번씩밖에 한국 못들어와요.

너도나도 가고싶어서 가는 조건이 아니였습니다.

남편은 시부모님께 말씀을 드렸고, 다시한번 회사에 얘기해보라며 얘기는 일단락 되는듯 했습니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 남편이 출근하고 난후 어머님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어머님은 제게 어제 남편 문제로 전화를 걸었다, (남편이름)는 중국 가게하고 너는 한국 왔다갔다하면서 애기낳으라며, 중국 가깝지않냐, 1시반 거리밖에 안걸린다, 한국오면 지금 신혼집에 있던지 언니집(지방)이나 고모집(서울)이나 시댁(지방)에 와서 지내라고...너무 아무렇지 않게 말씀하시더라구요.

참고로 저는 친정어머니가 어렸을때 돌아가셨어요.

결혼한지 9개월정도밖에 안되었지만... 

"어머님, 배 나오면 비행기 타는거 위험해요."

그렇게 강요아닌 강요를 하셨고

저의 의사는 전혀 묻지 않으셨어요.

그리고 옛날어른분들이라 그런건지 해외발령이 잘되서 가는건줄로 아시더라구요.

솔직히 저는 이렇게 느껴졌어요.

'아 내가 임신해서 남편 출세 막는 며느리로 보시는구나...'

그만큼 저에 대한 어떠한 배려의 말씀은 없었어요.

그리고 그다음날 아버님까지 전화오셔서 남편에게 어머님과 똑같이 중국 혼자 가라고 하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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